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슬램' 달성한 허영호 대장, 71세로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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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슬램' 달성한 허영호 대장, 71세로 별이 되다

by 긍정리앤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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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인이자 탐험가였던 허영호 대장님이 71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담도암과의 투병 끝에 29일 별이 되신 건데요, 산과 함께했던 그의 삶을 함께 돌아보면서 그 업적과 의미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산과 함께한 삶, 허영호 대장은 누구였나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허영호 대장은 우리나라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었어요. 그는 단순한 산악인을 넘어 세계적인 탐험가로서 수많은 이들에게 도전의 의미를 일깨워주었죠.

 

허 대장의 산악 인생은 1982년 히말라야 마칼루(8481m) 등정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당시 우리나라 산악인들이 세계적인 고봉에 도전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런 시기에 세계 5위의 높이를 자랑하는 마칼루 정상에 오른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담도암이란 무엇인가?

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슬램' 달성의 의미

허영호 대장의 가장 큰 업적은 아무래도 세계 최초로 '어드벤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어드벤처 그랜드슬램이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하고, 3극점(북극, 남극, 에베레스트)에 모두 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도전이죠? 북극의 혹독한 추위와 남극의 극한 환경, 그리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까지... 이런 극한의 장소들을 모두 정복한다는 건 말 그대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었을 거예요. 허 대장은 이 모든 것을 해내며 세계 산악사에 자신의 이름을 굵직하게 새겼습니다.

 

7대륙 최고봉을 정복한 불굴의 도전정신

허영호 대장은 세계 7대륙의 모든 최고봉을 등정했어요. 북미의 매킨리(6194m),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5895m), 유럽의 엘브루스(5642m), 남미의 아콩카과(6960m), 오세아니아의 칼스텐츠(4884m), 남극의 빈슨 매시프(5140m), 그리고 아시아의 에베레스트(8848m)까지요.

 

이 중에서도 에베레스트는 무려 6번이나 올랐다고 해요. 한 번 오르기도 정말 힘든 산을 6번이나 오른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게다가 로체(8516m)는 단독 등정으로 올랐다고 하니, 그의 산악 실력과 도전정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3극점 도달, 극한의 환경을 넘어서다

허영호 대장은 7대륙 최고봉 등정에 그치지 않고 북극점(90°N)과 남극점(90°S)에도 도달했어요. 지구의 가장 끝, 가장 혹독한 환경에 인간의 발자국을 남긴 거죠.

 

북극과 남극은 단순히 추운 곳이 아니에요.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끝없는 설원, 예측할 수 없는 기상 변화까지... 생존 자체가 도전인 곳이죠. 허 대장은 이런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고 3극점 모두에 도달함으로써 인간 도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국가가 인정한 공로, 체육훈장의 연이은 수상

허영호 대장의 업적은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았어요. 그는 기린장(1982), 거상장(1988), 맹호장(1991), 청룡장(1996) 등 대한민국 체육훈장을 연달아 받았습니다.

 

이렇게 체육훈장을 여러 번 받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 이는 허 대장의 업적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해요. 그는 한국 산악계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었고, 그의 도전은 많은 후배 산악인들에게 큰 영감이 되었을 거예요.

 

별이 된 산악인, 그의 유산을 기억하며

허영호 대장은 1남 1녀를 두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고,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라고 합니다.

 

허 대장이 남긴 발자취는 단순한 산악 기록을 넘어 인간 도전의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불굴의 도전정신과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는 의지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가르침을 줍니다.

 

산과 함께했던 그의 삶을 기억하며, 우리도 각자의 '에베레스트'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허영호 대장님, 그동안 보여주신 놀라운 도전과 업적에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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